서울적십자병원1 시아버님을 세브란스에서 서울적십자병원으로 전원을 하고 왔습니다. 요새같이 병원 입원이 힘든 시기에 저는 양가 부모님들 중 시댁에는 아버님이, 친정에는 엄마가 아프셔서 자주 병원 입원과 같은 일을 처리해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며칠 전 폐렴으로 세브란스에 입원하신 아버님은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이제 급한 불은 껐으니 다른 병원으로 전원을 해야 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세브란스 같은 3차 병원에서 퇴원해야 하는 일은 환자로서 떼를 써서 못 나가겠다 이런 이야기는 통하지 않습니다. 남편이 과거 세브란스에 길게 입원했던 경력이 있어서 주변 환자분들의 경우를 많이 봐왔지만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짜는 정말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바뀌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부터 병원에서는 계속적으로 남편에게 연락이 와서 아버님이 이제 퇴원을 할 거라고 하면서 주변에 갈 수 있는 .. 2025.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