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일주일의 방학 기간.
본인이 고르지 않는 물건이 딸아이의 맘에 들 확률은 50대 50
맘에 들면 계속 쓰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예 처박혀 있을 수도 있는 그런 슬픈 일은 일어나면 안 되기에
ㅎㅎ 저희 가족은 곧 초등학교 1학년이 될 둘째와 함께 신학기 가방을 보러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구매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안 샀다고 속상해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꼭 해주고(아! 이건 정말 필요합니다. 안 그러면 맘에 드는 모든 것을 사고 싶다고 하며 진도가 나가지를 못하거든요.)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추운 날씨에도 이곳으로 올 수 있는 건 본관 쪽에 창문이 생겨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전에 복도식으로 된 이 곳을 걸어 다닐 때 창문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창문이 생기고 냉난방을 위한 기기도 위에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일 년에 반쯤은 춥게 느껴지는 김포에서 게다가 아라뱃길 선착장 근처는 바람까지 불면 너무 춥거든요.
고객의 피드백 혹은 섬세한 직원의 해결방안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굿입니다요~!!
덕분에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오는 것이 더 이상 싫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오게 되었어요.
물론 오늘의 목적은 신학기 가방이다보니 주로 타워존을 이용하였지만 그래도 본관도 지나가게 되어 외부에 보이는 모습도 사진으로 찍어보았네요.
오늘의 목적은 신학기 가방 구경도 할 겸 가격대도 알아보러 왔습니다.
한번 알아볼까요.
1. 뉴발란스키즈
아이들이 많이 매고 다니는 가방 브랜드라서 그런지 저희 둘째의 마음을 흔드는 상품들이 많았어요.
요새는 핑크와 보라에 빠져있는 중이라서 저 중의 파스텔 계열 가방은 다 맘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그중에 제일 저렴한 가방은 가방-필통-신발주머니까지 함께 주면서 10만 원대 초반이라고 알려주시더라고요.
구성품도 그렇고 가격대가 가장 맘에 들었던 거 같아요.
게다가 메인인 가방도 양 옆으로 물통 하나, 우산 하나 정도는 넣을 수 있도록 보조 포켓이 있었고 자잘한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지퍼가 달려있는 앞 포켓도 형성되어 있었어요.
사장님은 뉴발란스가 양 옆 보조 포켓도 처음 생긴 거라고 하시면서 엄청 자부심이 있으시더라고요.
히힛 그러나 저희는 다음 매장으로 고고~!!
2. MLB키즈
바로 옆에 있던 매장이었던 거 같아요
와! 가격은 좀 더 비쌌던 거 같아요. ㅎㅎ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가방 멜 사람은 제 딸아이인데 제가 더 탐이 나는 거 비밀입니다.
가방이 튼튼해 보이고 키링까지 달려있으니 더 멋져 보이더라고요.
3. 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에서도 가방이 있더라고요. 등에 맞는지 가방도 한번 매 봤어요.
아이가 키가 작다보니 이 가방 저 가방 매 보고 맘에 드는 가방은 찰칵! 사진도 찍어보았어요.
다행히 당장 사달라고 조르지 않아서 즐겁게 구경했네요. 아마 장난감이었다면 벌써 드러누웠을지도....
아직 시간이 있어서 좀 더 구매의 시간을 미뤄보고 싶네요. 히힛!
왜 요번 겨울은 지출이 끝도 없이 있는지 두 아이를 같은 졸업과 입학의 시간의 간격으로 낳게 된 저의 잘못인 건지.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 외치며 즐겨보려 합니다.
이제 손도 많이 가는 딸 하나씩 돌봄의 순간들이 줄어들어서 홀로 걸어가게 될 길을 응원해 봅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의 최애 취미 인형뽑기 하러 장기동 프리미엄 와와 가차샵에 갔어요. (0) | 2025.01.16 |
---|---|
분갈이하러 가서 김포 이레가든빌리지에 반했어요 (0) | 2025.01.15 |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맛집 바르미샤브샤브 (0) | 2025.01.14 |
신촌세브란스 편의시설 | 오랜만에 생각난 무인택배함과 코인세탁소 (0) | 2025.01.13 |
예비 고1학생의 영어단어 공부 | 능률VOCA 어원편 Lite (0) | 2025.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