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하러 가서 김포 이레가든빌리지에 반했어요

지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던  중 지인의 집에 있는 화분 하나를 분갈이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겸사겸사 집에서 아이들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던 생활에서 벗어나 콧바람도 쐬고 말이죠. 

지인분의 차를 타고 양촌읍으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먼 거리였습니다. 

김포 이레가든빌리지 주소 :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대명항로 46KR 영업시간 : 오전 09:00 ~ 오후 07:00 (물어보니 손님이 없을시 조금 일찍 마무리하시기도 한다고 하네요.) 특이사항 :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31-982-1650

입구 상단에 걸려있던 간판인데요. 김포에서 유명한 식물매장인가 봅니다. 

저도 오늘 지인을 따라 처음 와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식물원 같은 깨끗하게 정리된 느낌은 부족했지만, 거의 식물원 같은 느낌이었다. 뭐 이런 소감을 말할 수 있겠네요. 

지금부터 인상적이었던 김포 이레가든빌리지의 숨겨진 매력들을 하나씩 알려드려 볼게요. 

1. 아니 연못이 있다니

내부를 살펴보니 정말 아름다운 꽃부터 선인장, 나무까지 다양하게 있었어요. 

식물에 문외한인 제가 봐도 멋지더라고요. 

깊이 들어가보면 내부에 연못도 있었어요. 그리고 연못에는 물고기들이 정말 많이 있었어요. 

연못에 물고기라니 생각도 못했어요.

보니까 체험수업도 있다고 쓰여 있던데 글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ㅎㅎㅎ

이런 곳도 혼자 오거나 가족과 오면 볼일만 보고 사실 이렇게 즐겁게 볼 수 없을 거 같은데 지인들과 와서(참고로 지인 포함 저희는 여자 3명이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새로운 정보도 얻고 재미있는 꽃이나 잎 혹은 나무들을 발견하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 재밌는 모습의 식물들

주변 이미지는 좀 잘라서 버릴까도 했는데 주변에 있는 것들까지 다 너무 이뻐 보여서 잘라버릴 수가 없네요.

그렇지만 그런 화려한 주변을 잠식시킬 안경 쓴 선인장이네요.

마치 파인애플이 생각나는 모습인데요. 너무 귀엽습니다. 앞에 있는 강아지 모형도 너무 이쁘네요. 

이름은 "피마옥"인가 봅니다. 선인장 이름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네요. ㅎㅎㅎ

요건 마치 미역을 닮았네요. 그런데 혼자서 봤다면 그냥 지나갔을 거예요. 

같이 간 지인들이 이거 미역 닮았네 하고 말해줘서 어 그렇네 하고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선인장은 많이 안 자란다고 하니 거의 이 모습 그대로 아니겠습니까?

너무 귀엽네요. 

결국 이런 아름다움에 반해서 구매까지 이르는 것 아니겠습니꽈? ㅎㅎㅎ

이 꽃은 천리향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천리까지 향이 퍼지나 봅니다. 

향을 맡아보았는데 너무 향이 좋더라고요. 결국 이 아름다움에 반한 지인분은 구매를 하고 말았습니다. 

금액도 좀 비쌌던 거 같아요. 작은 사이즈였는데 20,000원 정도(?)였던 거 같아요.

3. 카카오톡 친구추가로 식물관리 비법을 얻을 수 있어요. 

사진은 안 찍었지만 카카오톡으로 "이레가든빌리지"를 검색해서 채널 추가하기를 하면 다양한 혜택이 있더라고요. 

예약도 가능하고, 식물관리 상담도 해주시고 이벤트 관련한 쿠폰과 할인쿠폰 등을 득템할 수 있다고 하네요. 

식물을 사랑하시는 분들 한번 찾아보시고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