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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해외여행 필수지참품 보아르 접이식 전기포트

by cuhyun 2025. 1. 23.

해외여행 준비물로 몇 가지 구매하고 싶은 게 있었습니다. 1. 샤워필터기, 2. 접이식 전기포트, 3. 휴대용 다리미 이렇게 3가지를 구매하고 싶은 물건들로 메모해 두었습니다. 그중 하나를 구매하였는데 바로 접이식 전기포트입니다. 저도 정확히 어디서 접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뉴스에서인지 주변 사람들에게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여행 가서 묵는 숙소에 있는 전기포트에 속옷을 넣고 끓이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고 그래서 전기포트에서 섬유조직이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여행을 가게 되면 접이식 전기포트를 구매하겠다고 다짐했지만 그 이후로 여행 갈 일이 없어서 살 일이 없었습니다. ㅎㅎ 웃프네요. 국내여행도 해외여행도 가지 않았던 집순이가 되어서 그런가 봅니다. 다행히 이번에 남편 덕택에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는데요. (매일 똑같은 삶에 권태기가 온 것 같다며 여행을 가고 싶으시다고 ㅎㅎㅎ) 덕분에 이번에 큰맘 먹고 가기로 했는데 가는 거와 별개로 "아, 이걸 사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번뜩 들더라고요. ㅋㅋ 여행이 핑계가 되었네요. 

제가 구매한 보아르 접이식 전기포트가 어떠한지 설명해드릴게요! 

1. 구매 목적에 맞게 휴대성이 좋습니다. 

보아르-접이식-전기포트-개봉장면

사진의 상단 우측에 보시면 배송 온 것을 그대로 나열했는데요. 맨 오른쪽에 전기포트가 접혀서 왔습니다. 저 상태에서 한 손을 쫙 펴서 보면 손안에  들어옵니다. 구매하는 곳에서 안내에도 다 폈을 때 18cm, 사진처럼 접혀있을 때 8.5cm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용설명서에 제품사양에는 무게가 712g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접었다 폈다 하는 과정도 제가 손이 좀 둔한 편인데 (남편이 맨날 놀립니다 ㅡㅡ;;) 어렵지 않게 하였고 손잡이도 접을 때와 펼 때가 다른데 쉽게 바꿀 수 있었습니다. 판매사이트에도 "손목이 꺾이지 않는 편안한 손잡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저도 세척용으로 물을 끓여봤는데 물을 버리러 옮길 때 어렵지 않았습니다. 

2. 가볍지만 안정성에도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2가지인 거 같은데요. 하나는 저 또한 느낀 부분인데 손잡이를 접었다 폈다 할 때 위치변경이 생깁니다. 그때 손잡이가 한 번 고정되면 움직이지 않도록 딸깍 하고 잠겼습니다. 끓인 물을 가지고 움직여야 할 때 이런 부분은 너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판매창에서 안내하는 부분인데 바닥 4면에 미끄럼방지 실리콘을 부착하여 물을 끓일 때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포장을 뜯고서 총 4번 물을 끓였는데요. 그동안 물이 끓으면서 포트가 흔들린다는 느낌도 받지 않았고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도 받지 않았습니다. 

보아르-접이식-전기포트-설명서대로-세척용-물-끓이기

3. 제가 나름 느낀 부분도 써 보고자 합니다. 

전기포트의 "LED터치패널이 있었는데 위 사진의 하단의 왼쪽을 보시면 파란 불이 보이실 겁니다. 물론 사용설명서를 읽긴 했는데 물끓임, 세척, 보온이 패널 내부에는 글자로는 없고 위의 글자를 따라 검은색 패널 안에서 파란색 불로 알려줍니다.  ㅎ 제가 처음부터 알았던 것은 아니고 몇 번 하다가 발견했으니 같은 모델을 쓰시는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 포트를 폈을 때 허리 부분이 실리콘 재질이어서 좀 흔들하는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잘 사용하였고요. 접어야 하니 재질이 그런 것 같습니다. 휴대용의 이점이 그러하다 보니 필요한 부분이네요. 그리고 바로 전기를 연결해서 써야 하는데 집에서 쓰던 전기포트와 좀 달라서 전기를 끼고 빼고 하는 과정이 자주 생길 때 포트가 넘어지지 않게 잘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 전 여러 사이트들에서 접이식 전기포트에 대해 찾아볼 때 이유식 전용으로 엄마들이 접이식 전기포트를 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휴대하기 편안해서 아이들 데리고 나갈 때 쓰나 봅니다. 저는 여행용으로만 생각했는데 역시 다양한 용도가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원래 쓰던 전기포트보다는 약한 감이 있지만 어딘가 가지고 나갈 때 휴대할 수 있는 이점이 단점들을 상쇄시킵니다. 물도 0.6l만 끓일 수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사용해 보세요. 

 

쇼츠에서 보던 것보다 직접 사서 써보니 물건의 장점과 단점이 생기네요. 그렇지만 장점이 훠얼씬 커서 이번 여행에 가서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 아이는 라면을 꼭 가지고 가고 싶다고 했는데, 요 포트도 가지고 가서 잘 쓰고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