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재테크 관련 유튜브를 많이 봅니다. 보다가 또 방향을 바꾸어서 이것저것을 보기는 하는데 요새는 "머니하이"님의 유튜브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눈이 확 뜨여지는 내용이 있어서 저도 복기할 겸 오늘 써 볼까 합니다. 제가 눈이 확 뜨여지는 주제는 바로 "목돈 모으기"였습니다.
머니하이는 본인이 1억 모으기까지 7년~8년 정도 걸린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유투브를 시작하면서 동생에게 재테크를 알려주는 내용이 있는데 처음에 물어볼 때 0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벌써 4,000만 원 정도 모았다고 하니 동생은 1억 정도 모으기까지 머니하이가 알려준 올바른 방향을 통해 3년에서 4년 사이에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보통 우리가 1억 모으기를 하고 싶으면 검색 창에서 "1억 모으기"를 검색하는데 그러면 일반적으로 말하는 월급관리가 나올꺼라고 합니다. 첫 번째 예적금으로 종잣돈 모은 후 투자해라, 두 번째 보험부터 준비해라, 세 번째 월 34만 원씩 연금 넣어라, 네 번째 재무설계 받아라 같은 내용들이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런 내용들은 증권사, 보험사,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들만 배불리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테크에 무지한 우리를 위해 아주 기본적인 내용을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필수 기본스텝을 익히고 재테크의 세계에 좀 더 가까워지고 싶네요. 한 걸음 나아가볼까요?
1. 비상금 모으기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수입의 얼마를 해야 하는지 판단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많은 금액을 저축하다가 두어달 지나면 처음의 동기부여가 있었던 의지도 하락하고 우리가 예상치 못한 경조사도 생기기 때문에 저축금액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를 예상해서라도 비상금을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또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투자도 시작하게 될 텐데 저렴할 때 매입해서 수익이 날 때 판매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투자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저렴할 때는 우리가 매수했어도 더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이너스가 되는 기간을 견딜 수 있도록 비상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비상금은 얼마 정도 모아야 할까요? 비상금은 생활비의 N배를 준비해야 합니다. 생활비의 2배, 생활비의 3배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저는 결혼 초 긴 적금기간을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어서 단기 적금을 넣었습니다. 적금이자가 줄어드는데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 후에 CMA 통장에 넣어두었습니다. 어딘가에 돈이 묶여 있는 것을 너무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투자는 전혀 몰랐고 유투브도 보지 않던 시절이고 게다가 투자에 관련된 공부를 하러 움직이지도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저는 혹시 모를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저 비상금만 모아 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제가 좀 더 지혜로웠다면 그 시절에 돈만 모아두는 것이 아니라 투자도 했더라면 참 좋았을 것을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 주택청약
청약통장은 신축 아파트를 낮은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들은 주변의 아파트들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어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도 돈이 급할 땐 청약통장을 깨기도 했는데 그래도 바로 청약통장을 가입해서 청약통장과 늘 함께 했습니다. 그렇지만 입금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할 수만 있다면 끝까지 사수하시는 게 좋겠죠. 머니하이님은 청약통장은 청약통장 자체로 너무 좋다고 하니 꼭 하나씩 가지고 계시기 바랍니다.
청약통장도 금리가 붙습니다. 청약통장 기본 금리는 2.8%, 청년은 4.5%, 이전에는 제가 청약통장 금리가 너무 낮다고 남편하고 이야기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뉴스와 인터넷 상에서 청약통장의 금리가 낮은 부분을 지적하고 나서 약간의 개편이 있었습니다. 제가 요새는 금리를 몰라서 머니하이님 영상 보고 알았네요. 그리고 청년은 4.5%라고 하네요. 저도 청년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ㅎㅎㅎ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됩니다. 저는 이 부분을 몰랐습니다. 제일 큰 부분이야 역시 청약통장으로 아파트 청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고 보통 대출금(전세대출금)에 대한 이자 내는 것으로 소득공제에 넣었던 거 같습니다. 혹은 기부금영수증으로 소득공제를 받았거든요. 혹시 이런 것들로도 소득공제가 부족하다면 꼭 청약통장도 넣어야겠습니다.
이자소득에 대해서 비과세라고 합니다. 우리는 은행에 적금을 넣으면 만기가 되어서 찾을 때 이자에서 세금을 뗍니다. 그런데 청약통장은 이자에 대해서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고 하네요.
은행마다 개별 이벤트를 합니다. 저는 이런 경우는 한번도 없어서 모르겠네요. 아이 통장을 만들 때 일반 예금 통장과 청약통장을 같이 만들었는데 그때 10,000원을 넣어준 경험이 있는데 그게 청약 통장 이벤트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택청약 미성년자 인정 기준 개편 만 14세부터 납입액 600만원 인정(2024년7월1일부터 인정). 주택청약을 미리 넣어놔도 그냥 저금의 의미로 생각했는데 만 14세부터는 차근히 꼬박꼬박 넣어주어야겠네요.
저도 주택청약을 사용해서 이득을 본 경우가 있습니다. 한 번은 집을 구매할 때 이자 이율을 산정할 때 청약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율을 낮춰주었습니다. 물론 이자 이율을 낮추어주는 여러 요인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주택청약을 소중히 여기게 되었습니다. ㅎㅎ
또 아빠의 임대주택 신청을 넣을 때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점수로 환산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주택청약 통장이 여러 군데 쓰였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었군요. 정말 비상금 모으기와 주택청약은 재테크를 몰랐던 저도 했던 일들이니 꽤 기본 중의 기본인가 봅니다. 다음으로도 3. 연말정산, 4. 보험, 5, 투자에 대한 내용들은 다음 순서에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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